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전국 안경원의 매출이 급락하고 있다.
코로나 19에 대한 공포감으로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안경원 매출이 급격히 떨어진 것이다.
서울 서초구의 한 안경원 원장은 “근래 코로나 19로 평상시보다 매출이 60% 넘게 감소했다”며 “과거에도 메르스나 사스 등 유사한 사례가 있었지만 이번 코로나 19는 그때보다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남대문의 한 안경렌즈 도매업체의 관계자는 “2월에 접어들면서 렌즈 주문량이 평소에 비해 55% 이상 감소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다만 이 같은 불황에서 김서림 방지용 안경 클리너 관련 제품은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속에서 G마켓의 경우 안경 클리너의 판매 신장률이 동기대비 무려 380%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초 금융권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신한카드는 연매출 5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 232만 곳을 대상으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실시하고, KB국민카드 역시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 지원에 돌입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피해 사실이 확인된 연매출 5억원 이하의 영세 가맹점주는 개별 상담을 통해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 유예 ▶일시불 이용 건의 분할 결제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상환 조건 변경 ▶각종 마케팅 지원 등 개별 가맹점 상황에 맞게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