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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마디간 이사 인터뷰> 에실로, 교육센터 ‘TIVA’ 개원
  • 허정민 기자
  • 등록 2020-02-15 00:36:16
  • 수정 2022-08-29 17: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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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실로코리아, 세계 2번째로 안경사 전문교육과 소통 위한 교육센터 설치
  • 국내 누진렌즈 시장 확대 본격 채비

▲ 지난달 29일 개최된 TIVA 교육센터의 오프닝 세리모니.

에실로코리아(대표 소효순)에서 국내 안경시장의 미래화 추구를 위한 핵심 과제의 하나인 안경사 교육과 소통의 창구로 활용할 TIVA(The International Vision Academy) 교육센터를 서울 마포구 양화로의 본사 5층에 개원했다.

교육센터의 개원을 기념해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 TIVA 교육센터에서 오픈식을 개최, 회사의 비전과 교육장을 소개한 에실로코리아는 특히 30일에는 에실로 본사의 아메라(AMERA Asia, Middle East, Russia and Africa) 지역 교육센터의 콜린 마디간(Colin Madigan) 총괄이사가 안경원의 가치성장 방안과 한국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 특별 강연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에실로, 세계 최고 전문교육 제공 방침

▲ TIVA 교육센터의 전경.

전 세계에서 2번째로 개원한 TIVA 교육센터는 누진렌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는데 중추적인 장소로서 안경사 교육 강화와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에실로코리아의 소효순 대표는 선진국에 비해 안경렌즈 전문교육이 부족한 국내에서 자사의 TIVA 교육센터는 국내 안경시장을 이끌어가는 안경사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안경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전문화교육이고, 또 안경사의 전문성은 국내 안경 착용인들에게 더 나은 시생활을 제공할 것다고 전했다.

이어 TIVA 교육센터의 초대 이현미 센터장은 앞으로 업계의 리더 기업으로서 안경사의 혁신, 전문성 향상, 가치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의 1600-8121



한국의 누진시장은 놀라운 잠재력 지녀

▲ 에실로그룹 아메라(AMERA) 지역 교육총괄 콜린 마디간 이사

- 세계 각국의 많은 안경원과 안경사를 만나왔다고 들었다. 특히 한국은 10년 전부터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는데, 한국 안경사에 대한 인상은 무엇인가.

콜린 마디간 이사: 올해 에실로코리아를 통해 한국의 많은 안경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놀라웠던 것은 한국 안경사들이 가진 여러 문제 요소인 치열한 경쟁, 전문인력 부족, 안경 소비의 온라인 마켓 이동, 마진 감소, 임대료 상승 등이 다른 나라의 안경사들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고민은 업계의 경쟁력이 계속 심화되고 있음에도 많은 안경사들이 여전히 과거의 비즈니스 모델을 고수하는 데서 기인한다. 장기적으로 볼 때 변화는 불가피하다. 다행히 한국의 많은 안경사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에 열린 마음을 갖고 있었고, 또 자신의 경험을 공유한다는 점이 대단히 인상 깊었다.

- 에실로 아메라에서 교육을 총괄하면서 교육 전략과 한국의 잠재력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콜린 마디간 이사: 나의 교육 전략 중 하나는 안경사들이 개개인의 비즈니스에서 좋은 습관이 많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교육의 목적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안경사들이 가진 고착화된 습관을 바꿔주는 것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안경원에선 렌즈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마진율을 가진 프레임, 콘택트렌즈, 렌즈 관리용액에 대부분의 공간을 할당하고 있다. 이는 많은 안경사들이 갖고 있는 잘못된 습관이다. 이처럼 물품을 산더미처럼 쌓아 놓는 것은 안경원 입장에서 비효율적인 공간 활용이다. 한국 시장은 트렌디하고 스마트하며 특히 가치 중심적으로 소비하는 국가다. 눈여겨 볼 점은, 인구의 절반이상이 40대이며,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가 넘지만, 프랑스(65%), 미국(38%) 등 다른 선진국에 비해 한국에서의 누진렌즈 착용률(11%)은 매우 저조하다는 것이다. 다행스럽게 낮은 만큼 성장 가능성은 높은데, 최근 급속한 디지털화와 기대수명 증가로 노안인구, 특히 젊은 노안인구가 증가하는 현상이 그 성장 가능성을 말해준다. 조기 노안자가 많아진 만큼 40대 전후부터 누진렌즈를 착용해 건강한 시생활을 이른 시기에 영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경쟁력 파악과 수익성 고민해야

- 한국 안경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

콜린 마디간 이사: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선 차별화가 핵심이고, 차별화에는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이 수반되어야 한다. 요즘 소비자들은 무언가를 구매하기 전에 먼저 인터넷으로 확인한다. 이런 원인으로 안경사들은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할 때 소비자의 입장에서 더욱 철저하고, 합리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고객이 자신의 안경원을 방문할만한 경쟁력이 있는지, 또 그것이 부족하다면 당신 비즈니스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는 점이다. 한국 안경사에게 반가운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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