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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이버’의 체계적 문진은 무엇이 다른가? ④ - 고객이 복용하는 약물의 다양한 부작용 숙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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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세이버안경체인 교육부 부장 서채연

파킨슨병 치료제(Parkinson’s Disease Medication)

파킨슨병은 운동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서 분비되는 도파민의 양이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중증도에 따라 다르지만 떨림이나 근육 강직, 느린 동작, 비틀거림, 질질 끌며 걷기 등이다.

 

현재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처방되는 치료약은 도파민 제제이며, 도파민 부족으로 인한 여러 증상을 완화해 줄 수 있다.

 

하지만 파킨슨병 치료제를 오랫동안 복용할 경우 자연스럽게 내성이 쌓여 약효가 떨어지며 구강 건조 및 안구건조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여드름치료제(Medication for Acne)

중증 여드름 치료제의 성분으로 알려진 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은 피지 억제제로 피지 분비를 줄여주고 염증반응과 세균증식을 차단하여 여드름을 치료한다.

 

이 이소트레티노인은 여드름 치료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피부과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효과가 좋은 만큼 그에 따른 부작용도 심각하다.

 

이소트레티노인을 장기간 복용하면 피부건조, 가려움, 피부염 등의 피부 질환뿐만 아니라 안구건조증, 구순염 등 다양한 부작용을 나타내고 있으며, 더 심각하게는 기형아 출산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실제 미국에서는 임신을 계획한 일부 여성들이 이 약을 복용한 후 기형아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양한 부작용이 지적되면서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의 치료제를 판매했던 스위스계 제약사 로슈는 미국 시장에서 자진 철수하기도 했다.

 

 

부신피질호르몬제(Adrenocorticoids)

부신피질호르몬은 부신의 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을 뜻하며 우리 몸에서 대사 작용을 한다.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는 인류가 개발한 약제 중 초강력 항염 작용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항 알레르기 작용 및 항 염증 작용으로 사용되는 스테로이드는 자가면역질환이나 신경, 혈액, 피부, 알레르기 질환 등의 치료제로 쓰인다.

 

안과에서는 주로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나 안구건조증, 포도막염이 있을 때 스테로이드를 처방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스테로이드만큼 빠르고 확실하게 효과를 나타내는 약제는 많지 않다고 하지만 오남용 시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도 있다.

 

경구 투여의 경우 소화계를 통해 흡수된 스테로이드가 혈관을 타고 온몸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공격반응, 정신질환, 스테로이드 녹내장, 스테로이드 백내장, 각막이 얇아지면서 각막 천공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삼환계 항우울제(Tricyclic Antidepressant)

삼환계 항우울제는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뇌에서 기분에 관련된 신경전달물질들의 불균형을 조절하여 우울증을 완화시킨다.

 

항우울제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구조적으로 세 개의 고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여 삼환계 항우울제로 명명되었다.

 

항우울제의 종류에 따라 부작용에 차이가 있지만 삼환계 항우울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구강건조, 배뇨곤란, 변비, 체증 증가, 근육 경련, 시야 흐림 등을 야기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졸음, 주의력과 집중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복용 후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조작은 삼가하도록 정하고 있다.

 

 

항결핵제(Antituberculous)

항결핵제는 결핵균에 의한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이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결핵발생률 및 사망률이 가장 높다고 보고된 바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매년 약 3만명 이상의 신규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2,200(2015, 통계청)이 결핵으로 사망하는 등 인구 10만명 당 결핵 발생 인구는 80, 결핵 사망 인구는 5.2명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결핵은 치료 기간이 긴 편이여서 항결핵제에 대한 내성이 발생되기도 쉽다.

 

항결핵제는 1차와 2차 약제로 분류되며, 1차 약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 2차 약제를 사용하게 된다.

 

항결핵제의 1차 약물 중 리팜피신은 약물의 색깔로 인해 소변, 타액, 눈물과 같은 체액의 색을 오렌즈색으로 변색시킬 수 있으며,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렌즈의 색이 변색되는 경우도 있다.

 

또 다른 1차 약물 중 에탐부톨은 항결핵제에 대한 내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약물로 시력저하, 적녹 색맹 등의 시각적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시력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 복용을 중단하고 안과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항전간제(Antiepileptics)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으로 이상을 일으켜 과도한 흥분 작용으로 일시적으로 뇌기능이 마비되어 의식을 잃거나 발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항전간제 또는 항경련제는 중추신경계의 과도한 흥분 작용을 억제하여 뇌전증에 의한 발작의 정도를 완화하거나 조절하기 위한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뇌전증 치료제의 부작용은 우리 인체의 다양한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그 중 시각적인 부분으로는 조절 장애, 복시, 안진, 결막염 증상, 안구 운동 장애, 수정체 혼탁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약 복용 중 정기적인 시력검사를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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