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호쿠대학(東北大學)의 연구팀이 지난 7일 콘택트렌즈 착용 시 눈의 건조를 막기 위해 전력으로 눈물을 순환시켜 보습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콘택트렌즈가 시력보정과 패션 용도로 유익하게 되고 있음에도 눈의 표면에서 유막층이 손실되고 수분이 증발하기 쉬워 눈이 쉽게 건조해지는 불편함을 개선하는 보습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연구팀은 콘택트렌즈의 상하단에 전극을 설치하고, 양자 사이에 전압을 넣어 눈물이 아래에서 위로 흐르게 했는데, 이로 인해 렌즈의 건조 속도가 저하되는 것을 증명해 냈다.
또한 생체 친화성의 바이오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 확인했다.
연구팀의 관계자는 “콘택트렌즈 착용 시 눈의 건조를 막기 위한 이번 방법은 이른 시간 내에 상용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