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경과 보청기② 보청기 사업전망 - “韓 보청기 시장, 미래 위해 제대로 상황 바꾸자!”
기사수정

▲ 청각사 이혜정(前 GN히어링 코리아 영업과장 前 리사운드 대구지사 총괄영업팀장 現 안경매니져 보청기팀 교육팀장)

1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우리나라는 빠른 고령화 추세에 정비례하여 보청기 판매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1511월 보청기 지원금이 대폭 상승한 이후엔 더욱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선 현재 청각장애가 있는 사람에 한하여 최대 131만원의 지원금을 보청기 구매 시 지급(일반은 131만원의 90%, 차상위와 보호1종은 131만원 100%)하고 있는데 호주, 영국 등 선진국에선 65세 이상 난청인구에게 보다 폭넓은 지원을 해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여전히 보청기 구매에 있어 개인 부담률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 표1> 한국의 고령화 추세

난청은 종류도 다양하고, 연령층도 매우 넓은 편이다.

 

노인성 난청뿐만 아니라 소음성 난청, 돌발성 난청 등도 주변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 따라서 좀 더 다양한 난청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노인인구의 보청기 사용률이 높긴 하지만 이외 연령대의 다양한 난청종류에도 반드시 관심을 기울이고, 미리 준비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또한 난청이라 해서 모두 장애등급이 나오는 것은 아니어서, 초기 보청기 착용자 중 공단지원금 대상에서 빠진 경우도 빈번하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 표2> 한국의 보청기 사용률

경도, 중도 난청 환자들이 보청기를 사용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음에도, 2에서 확인할 수 있듯 착용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상황은 그만큼 우리나라의 잠재 보청기 시장의 규모가 막대하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앞서 지난 기고문에서 밝혔듯 우리나라는 보청기 유명 6대 브랜드가 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다만 기존 병원이나 전문점에서만 판매하는 등 단순했던 유통경로가 점점 넓어지고 있고, 특히 소비자들의 트렌드가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음이 달라지고 있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인터넷을 필두로 정보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가격 및 품질 비교는 기본이고, 보청기가 아직 국가자격증이나 허가제가 아니라는 것까지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병원이나 전문점에서만 보청기 구매가 가능하다 생각하지 않기에 당연히 소비자들은 보다 양질의 제품을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서게 되고, 이는 판매자 입장에서는 그만큼 경쟁이 심화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보장구 지원금제도는 앞으로 더욱 까다로워지고, 보장구 등록업소에게 요구하는 조건도 많아 질 것이기에 이에 대한 준비도 이뤄져야 한다.

 

정부도 나름 늘어나는 지원금에 대해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어서다.

 

이에 판매자는 보장구 지원대상자와 그렇지 않은 난청인 모두를 흡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보다 쉽게 난청을 발견하고 누구나 안경원에 가서 안경을 구매하듯 보청기를 구매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시기가 머지않아 도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례로 옆의 사진은 호주의 어느 마트에서 찍은 것이다.

 

셀프 시스템으로 스크린을 통해 난청 테스트를 할 수 있고, 그 결과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키오스크로, 우리나라에도 곧 이렇듯 다양한 판매 시스템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다양한 판매형태의 도입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초기 구매율을 높여 보청기 시장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기에 변화하는 미래를 위해 각고의 관심과 준비가 필요함은 물론이다.


 



[덧붙이는 글]
▶칼럼 연재순서

선진국과 한국의 보청기 시장 및 트렌드
청각장애인 대상 국가보조금제도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opticweekly.com/news/view.php?idx=1299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안경매니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