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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계 미래를 위한 「옵틱 위클리」 / 대한안경사협회 공동 캠페인 - ‘전문화 교육’은 안경사에게 일거양득(一擧兩得) - 안경사의 전문화는 안경원 매출과도 직결 - 보수교육은 준의료인인 안경사의 자기 개발 위한 최소한의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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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안경사회의 2019년도 안경사 법정보수교육 모습.

현행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제12(정의) 3항은 안경사에 대해 안경의 조제 및 판매와 콘택트렌즈의 판매를 주된 업무로 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또 안경사의 자격은 관련대학에서 안경광학을 전공 이수한 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하는 안경사국가시험에 합격하여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면허증을 취득해야 한다(시행령 72)고 규정하고 있다.

 

즉 안경사는 국가에서 인정하는 안 보건 전문가이다.

 

더구나 국가는 안경사에게 매년 8시간의 법정보수교육을 이수하도록 정하고 있다.

 

▲ 경기도안경사회의 2019년도 안경사 법정보수교육 모습.

그만큼 국가에서 규정한 안경사 보수교육은 국민의 시건강과 시력을 보전하는 안경사를 준의료인으로서 전문지식을 계속 유지 발전시키기 위한 국가의 최소 조치의 하나다.

 

국가가 안경사에게 단순한 안경 판매인이 아닌 보건의료인으로서 관련 학문을 배양하고 자기 개발에 적극 나서도록 주문하고 있는 것이다.

 

 

치열한 경쟁에는 특화된 시스템 개발 중요

안경사의 전문성은 국민 시건강과 시력의 보전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안경원 매출과 직접 연관되기도 한다. 전문성이 매출과 연관되는 사례가 세계 곳곳에서 증명되고 있다.

 

일본의 이토엔(伊藤園)은 자국 내에서 1위의 차() 회사다. 언뜻 보면 고루할 것 같은 사업 같지만 이토엔은 일본에서 재배하는 녹차의 25%를 판매한다. 1991년 이후 25년간 매출과 이익 모두 꾸준하게 성장해오고 있다.

 

이토엔의 이러한 성장의 밑거름은 바로 직원의 전문성 강화이다.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이토엔은 1989년에 이토엔 비즈니스 학교를 설립해 직원들을 체계적으로 교육시키고 있다.

 

이토엔은 차에 대한 전문 지식은 물론 감별 능력에 따라 직원에게 등급을 부여하고, 상위 등급을 받은 직원에게는 별도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현재 이토엔에는 1등급 12, 2등급 224, 3등급 1,581명이 있는데, 이들은 전국 192곳의 영업소와 자판기, 소매점을 직접 연결하는 독자적인 판매망도 운영한다.

 

즉 직원 각자가 차의 전문가로서 고객에게 전문지식을 전달하며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전문성이 매출과 연결되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마찬가지로 국내의 일부 안경원도 특화된 시스템을 적용해 높은 매출을 올리는 곳이 많다.

 

어느 안경원은 자타가 인정하는 시력검사로 고매출을 올리고, 어느 곳은 어린이 전문점이나 누진렌즈 전문으로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어느 곳은 한 달에 RGP렌즈를 20조 이상 판매하며 고매출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많은 안경사들은 연간 8시간씩 부과되는 안경사 법정보수교육도 등한시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안경사는 법정보수교육을 하루 문 닫고 가서 종일 앉아 있을만한 가치가 전혀 없다고 혹평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다만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 안경사들 사이에 스스로 전문성을 배양하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는 점이다


예년에 비해 안경사들 사이에 이젠 정말 실력으로 부딪쳐야한다는 인식이 넓게 퍼지고 있는 것이다.

 

▲ 각 업체별 안경사 대상 교육 모습. 좌측부터 시계 방향대로 아이세이버•한국호야렌즈•칼자이스비전코리아•쿠퍼비전코리아의 교육.

국내 안경렌즈 업체 교육팀의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안경사들 사이에서 실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넓게 퍼져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근 안경사들의 자각식 굴절과 양안시 검사 등 실무에서 필요한 교육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전언이다.

 

그는 안경원의 과다 개설, 가격파괴의 확산 등에서 살아남으려면 안경사 개개인의 실력으로 경쟁을 이겨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교육 실시해야

안경사 보수교육은 국가 자격인인 안경사의 기본 책무이고, 안 보건 전문가인 안경사는 그에 걸맞은 전문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이를 위해 안경업계의 주요 업체들은 안경사 대상의 교육을 다양하게 준비해 전개하고 하고 있다.

 

특히 대안협은 안경사 교육을 강화해 안 보건 전문가로서 안경사의 위치를 정립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는 날로 격화되는 가격경쟁 속에서 준 보건의료인인 안경사가 전문성으로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보다 현실적이고 미래화된 조치이다.

 

대안협 중앙회의 전인철 교육부회장은 지난해 의무기록사의 명칭이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 변경됐는데, ‘기록정보관리는 제3자의 시각에서도 현저한 차이가 있고, 이는 시대의 흐름과 현재 수행하는 직무에 맞추어 현실적으로 명칭을 변경한 좋은 사례로 해석할 수 있다가격파과와 저가매장이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안경사 전문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현재 대안협과 안경계 주요 업체들은 안경사 교육의 방향과 운영 등 국내외의 다양한 사례를 개발해 보다 전문화되고 미래화한 교육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제 안경사 역시 4차 산업혁명에 준하는 전문화 교육에 적극 나서야 할 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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