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각 장애인에게 천사가 내려오다’
  • 허정민 기자
  • 등록 2019-09-16 18:29:21

기사수정
  • 시각 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천사안 스마트 안경’ 런칭
  • 효과 크면 보급량 늘릴 예정


▲ 한 시각 장애인이 천사안 스마트 안경을 착용한 채 연구원의 지도를 받고 있다.

시각장애인을 효과적으로 보조해줄 수 있는 천사안(天使眼) 스마트 안경이 중국 지역 일부에서 보급되고 있다. 현재 테스트를 마친 천사안 안경은 장애인협회와 해당 지역구에 등록돼 있는 시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천사안 스마트 안경은 지팡이의 데이터 라인을 통해 스마트폰에 연결되고, 듀얼 카메라는 외부 정보를 수집해 장애물의 공간 분포를 자동으로 계산해서 물체를 식별해 이를 안경으로 재전송해 음성으로 시각장애인에게 전달되는 형식으로 혼자 걸을 수 있고 정상적으로 들을 수 있는 시각장애인은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천사안을 이용한 시각 장애인인 리라오보 씨는 놀랍다. 앞에 장애물이 있다는 것을 즉각 알려주어 외출했을 때 가족들이 걱정을 덜게 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위에칭의 장애인협회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 사용자들의 피드백이 좋으면 향후 보급량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백내장 혼합진료 금지, 안과의사들 발끈 급여와 비급여를 함께 시행하는 이른바 ‘혼합진료’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되는 백내장과 도수치료 등의 실손보험금 금지를 본격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29일 민주노총•한국노총에서 주최하고 국민건강보험노조가 주최한 ‘혼합진료 금지, 왜 필요한가’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돼 혼합...
  2. 빚에 시달리는 자영업자… 연체율 증가 국내 자영업자들의 연체율이 계속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신용평가기관 나이스평가정보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의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개인사업자 가계•기업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개인사업자 335만 8,499명의 대출잔액은 총 1,109조 6,658억원인 것으로 보고됐...
  3. 끝내 뚫린 콘택트 온라인… 안경원은 철저하게 준비해야 국내 안경사들이 가장 염려하던 콘택트렌즈의 온라인 판매가 결국 허용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등은 지난 3월 7일 서울 중구 소공로의 포스트타워에서 제34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개최, ‘구매 이력이 있는 콘택트렌즈 소비자와 해당 안경업소 사이에 온라인으로 구매 이력...
  4. 콘택트렌즈 공급가 인상 단행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일부 콘택트렌즈의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알콘•인터로조 등이 10% 내외의 가격 인상을 설명하는 안내문을 거래 안경원에 발송한데 이어 아큐브도 조만간 인상에 참여할 것으로 확인된 것.  알콘의 관계자는 “오는 4월 1일부터 가격 조정이 적용되며, 인상폭은 각 제품마다 달라서 지금 ...
  5. 전북안경사회, 보수교육 일자 변경 전북안경사회(회장 양해동)가 올해 상반기 보수교육 일자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수교육은 기존 4월 24일에서 5월 2일로 달라졌으며, 개최 장소는 전주시 덕진구의 전주교육문화회관 공연장으로 변경 없다. 문의 063)236-078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