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을 효과적으로 보조해줄 수 있는 ‘천사안(天使眼) 스마트 안경’이 중국 지역 일부에서 보급되고 있다. 현재 테스트를 마친 천사안 안경은 장애인협회와 해당 지역구에 등록돼 있는 시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천사안 스마트 안경은 지팡이의 데이터 라인을 통해 스마트폰에 연결되고, 듀얼 카메라는 외부 정보를 수집해 장애물의 공간 분포를 자동으로 계산해서 물체를 식별해 이를 안경으로 재전송해 음성으로 시각장애인에게 전달되는 형식으로 혼자 걸을 수 있고 정상적으로 들을 수 있는 시각장애인은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천사안을 이용한 시각 장애인인 리라오보 씨는 “놀랍다. 앞에 장애물이 있다는 것을 즉각 알려주어 외출했을 때 가족들이 걱정을 덜게 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위에칭市의 장애인협회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 사용자들의 피드백이 좋으면 향후 보급량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