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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低價)보다 프리미엄 라인 뜬다’ - ‘고가라도 나만을 위해 소비한다’는 베블런 효과 - 아사히라이트, 카르페디엠 등 고가라인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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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으로 굳어버린 소비심리 속에서도 일부 명성 있는 브랜드들은 가격파괴를 하지 않아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소득이나 소비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되지 않았음에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많은 사회 및 경제학자들은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을 중요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시장에 뿌리 깊게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불경기가 지속되면 소액의 소비로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는 립스틱 등 저가제품의 소비가 늘어나는 이른바 립스틱 효과가 생기는데, 이와 반대되는 현상이 바로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이다.

 

이는 가격이 오르는 데도 일부 계층의 과시욕이나 허영심 등으로 고가품의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근래 베블런 효과는 자기애의 강화 등으로 가격의 만족감보다는 고가라도 나만을 위한 소비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 소비성향을 가리키는 말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안경시장 역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럭셔리 브랜드 상품이 강세를 보였던 선글라스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안경렌즈나 안경테 역시 경기불황에도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 이는 경기불황을 이겨내는 유일한 해결책이 가격파괴라고 주장하는 일부 안경사들의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안경시장에 나타난 이 같은 베블린 효과로 고객의 심리적 만족감을 채워주는 다양한 기능을 자랑하는 고가의 아이템들이 선보이는데, 이런 사례는 하우스브랜드로 런칭한 이후 현재 큰 성공을 거둔 J를 통해 잘 알 수 있다.

 

그 외에도 C렌즈, T렌즈 등의 안경렌즈 브랜드 역시 시장의 가격파괴 흐름에 편향하지 않고 독자적인 프리미엄 라인을 구축해 안경사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 출시된 프리미엄 안경렌즈인 아사히라이트와 하우스브랜드 카르페디엠 등은 이런 시장의 중대한 변화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안경시장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프리미엄 제품들의 성장세가 어느 높이까지 오를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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