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통 위한 ‘모바일 홈페이지’ 만들자! - 안경원의 잘못된 관행 개선하는 강력한 힘은 안경사 소통 - 모바일 홈페이지 만들어 소통 키워야
기사수정


▲ 대한안경사협회 중앙회 홍보이사 겸 서울시안경사회 홍보부회장 전정현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하는 이른바 저가체인이 공통상품을 기본 공급가(소량 주문하는 개인 안경원에 공급되는 도매가)로 판매하기 시작했을 때 다른 안경원은 이것은 위기이자 기회라며 고급화 전략을 구사했다.

 

이러한 고급화 전략은 안경을 보다 전문화해 제값을 받자는 전략으로써 모범답안처럼 느껴진다. 이들이 성서처럼 소중히 여기는 전문자료는 원서나 교육용 책자로 특히 원서는 외국 검안대학의 교재들이고, 자료는 50~100년 전통의 글로벌 회사 교육팀에서 입수한 자료들이다.

 

현재 에실로코리아한국호야렌즈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등 글로벌 기업들이 실무 안경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주도하고 있다. 비록 협회가 주관하는 보수교육에는 이들 회사의 교육팀이 등장하지 않지만 그들의 영향력은 여느 대학교 강의 못지않다고 생각한다.

 

사실 한국 안경업계에서 이들 업체들의 유통은 주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할인율 차별정책과 도도매 유통구조를 기본으로 한쪽에서는 안경사를 오프라인 교육장으로 불러들이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신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광고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일부 안경원들은 안경렌즈와 팩렌즈의 공통상품을 저가로 판매하는 것에 대처하기 위해 공부한 그대로 잘해주고 제값 받자는 주장이 높은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다른 면에서는 우리 안경사들이 글로벌 회사들의 마케팅 전략에 포위되어 있음도 자각해야 한다.

 

다시 말해 그림을 볼 때는 전체도 보고 어느 한 부분도 봐야지 그렇지 않고 특정 부분만 보면 오류에 빠질 수 있다. 글로벌 회사가 쳐놓은 가격경쟁이라는 울타리에 평생 갇히게 될 수 있다는 말이다.

 

2018년 서울시안경사회의 분회모임과 지부회의, 그리고 중앙회 주최 간담회 등에 참석하면서 이에 대해 안경사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나름대로 정리해보았다.

  

첫째, 중간 유통 과정을 줄여야 한다.

둘째, 공통상품의 기본 공급가와 최대 할인율을 동시에 낮춰야 한다.

셋째, 조제수가를 청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하나의 제품은 가격과 지식보다 품질과 기술로 승부해야 한다. 화려한 판매보다는 정교한 조제로 안경 착용자에게 다가가야 안경사가 행복할 수 있다.

 

현재 한국의 안경사제도가 서른 살이 됨으로써 제도가 정착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안경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평판은 예전만 못하다. 누군가 직업을 물으면 예전과 달리 당당하게 안경사라고 대답할 수 없도록 변화한 것이다.

 

이제 국내 안경시장의 발전을 위하려면 우리 자신과 가족, 그리고 선후배 모두를 위해 잘못된 관행을 고쳐나가야 한다. 그 첫걸음은 전국 안경사의 소통이 원활할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안경사들의 소통 강화를 위한 모바일 홈페이지를 간절히 원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이제 국내 안경사와 안경시장은 소통하며 철저하게 변해야 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opticweekly.com/news/view.php?idx=1182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아이디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